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 개최… 역대 최대 3500명 참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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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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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제11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된다.

‘제 11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는 내외 동포 경제인 상호간 실질적 비즈니스 활동을 촉진시키는 한상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과 한상과의 수출계약이 이뤄지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도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기업전시회’는 △미주·아시아 등에서 한상단체를 유치해 정보제공과 상담을 해주는 한상특별관, △해외 수출 실적이 우수한 업체의 제품을 선별해 전시하는 지역인증기업관,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이 선정한 우수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중소기업 특별관, △건강 관련 제품 수출기업의 우수 제품을 참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웰빙체험관 등 총 11개의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상담회,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유통업체 MD와 수출 바이어 50여명이 참석하는 ‘유통바이어 초청상담회’에서는 기업 전시회 참가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업체 및 수출 에이전트 간의 매칭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비즈니스 서비스전략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로는 △SNS를 활용한 해외비즈니스 사업 활성화 전략,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이 다뤄지며 중소기업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아갈 예정이다.

2002년 처음 열린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는 첫 해 28개국, 900여명이 참석하며 3000만달러의 투자유치 실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매해 진행된 전시회는 지난 해인 2011년 대회에서는 총 598개 부스, 3300여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총 2억64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이처럼 지난 10년동안 지속되고 있는 ‘세계 한상 기업전시회’는 해마다 그 성장을 더해가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 11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의 전망도 밝다. 총 392부스가 설치되는 이번 기업전시회에서는 역대 대회사상 최대인원인 3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 한상과 국내 중소기업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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