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징바오(新京報)는 중국질량검사총국의 표본조사 결과를 인용, 독일 측 주장과는 달리 수출용 냉동딸기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2일 보도했다.
또한 냉동딸기를 생산한 산둥(山東)지역 식품회사의 생산, 가공, 보관, 운송 등 각 단계별 검사결과 모두 식품위생안전기준에 부합했다며 수출 직전 검역소에서도 안정성 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기타 8개국 수출제품에서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중국에서 냉동되기 전 단계에서 오염됐다는 RKI의 분석결과를 입증할 만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꼬집었다.
지난달 25일 독일 튀링겐을 시작으로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작센, 작센안할트 등 지역에서 1만1000명 가량의 어린이·청소년들이 구토와 설사를 호소했으며 독일 RKI는 9일 학교 급식소에 납품된 중국산 냉동딸기에서 검출된 노로바이러스가 식중독 발생원인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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