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가스공사, 셰일가스에 집중..환경은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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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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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환경 파괴 문제는 뒷전으로 한 채 개발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김제남 의원은 “공기업인 가스공사가 환경파괴 논란이 일고 있는 셰일가스에 대해 최소한의 환경적 검토도 없이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지식경제부는 ‘셰일가스 개발, 도입 및 활용전략’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중 셰일가스 비중과 셰일가스 자주개발 물량을 20%까지 늘리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셰일가스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로 프랑스·영국 등 유럽지역의 경우 셰일가스 개발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가운데 가스공사는 해외 자원개발을 하면서 자체적인 환경 검토를 하지 않고 해당 국가의 기준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가스공사가 기술 이전을 위해 캐나다 ENCANA에 공사 인력을 파견하면서 석유공학과 지구지질·물리 전공자들만 파견했다. 환경과 관련된 수질환경·대기환경·토양 및 해양환경 등의 인력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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