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캔터키주에서 열리는 미 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과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폴 라이언이 외교 정책에 대해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라이언은 오바마 정권이 지난 9월 리비아에서 안보정책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벵가지 영사관이 공격을 받았고 4명의 미국인이 희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부통령은 외교적인 실수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와 라이언 부통령 후보가 외교에 대한 명백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잘못된 지적이라고 방어했다.
이번 토론은 지난 대선후보 토론과 달리 매우 격양된 목소리로 진행됐다. 지난 대선 토론의 결과 지지율 변화가 커지면서 부통령 후보들은 적극적인 주장과 방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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