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인소득세법에 따르면 모옌이 획득한 노벨문학상 상금의 세금 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된다면 그는 중국 최초 노벨문학상이라는 엄청난 영예와 함께 750만위안의 거금도 고스란히 챙기게 되는 셈이다.
중화인민공화국 개인소득세법 제4조 1항에는 성급 인민정부, 국무원 산하의 부처와 위원회, 중국인민해방군 및 외국기관, 국제기구에서 과학, 교육, 기술, 문화, 보건, 스포츠, 환경 등 분야와 관련해 수여한 상금은 개인소득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노벨상 상금에 대해서는 대부분 나라들이 면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같은 일부 국가는 최고 50%의 개인소득세를 징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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