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2분기의 86억원에 비해서는 3.5배, 전년 동기(51억원)에 비해서는 6배 증가했다. 또한 경상이익도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대한전선 측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62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년 실적(476억)을 이미 30% 초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누적액(370억)과 비교하면 6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증가 요인을 고부가 가치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에 제품포트폴리오·영업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저수익 사업분야인 소재사업 축소로 인한 설비매각과 동통신영업권 양수도 등 그룹 내 사업구조조정 등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대한전선이 재무개선 노력과 함께 영업에 있어서도 해외수주가 증가하는 등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근 독산동 우시장 부지와 시흥공장부지 매각 등 다양한 재무개선 실적들이 이어지고 있어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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