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수 피해 벼 희망물량 전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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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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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정부가 올해 태풍으로 백수 피해를 입은 벼를 공공비축미로 최대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태풍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잠정등외 규격을 확대, 신설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잠정등외 벼의 가격은 A규격의 경우 1등품의 74.34%, B규격은 64.07%, C규격은 51.28% 수준(동일 중량 시)이다. 잠정등외 벼의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80kg)을 벼값(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1등품 가격을 산정한 후 제현율을 감안해 최종 결정된다.

잠정등외 벼의 우선 지급금도 1등급 가격의 우선지급금(4만9000원/40kg 1등급)을 기준으로 제현율에 따라 2만7320원~1만8840원으로 산정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잠정등외 규격(A, B, C)으로 백수 피해 벼에 대해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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