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 11만6484대…전년비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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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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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지난달 국내 자동차업체의 내수 판매와 생산대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9월 국산 완성차 5개사인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의 생산대수는 총 34만3458대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수치로 올해 들어서는 5개월 연속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달 개별소비세 인하와 업체별 마케팅 강화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6.8% 감소한 11만6484대에 그쳤다.

실물경제 침체 우려와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7.2% 감소한 23만2025대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협회는 유럽시장 위축과 일부 업체 공급물량 부족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월 자동차 누계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331만6096대, 내수 판매는 7.9% 감소한 101만9806대다.

수출은 233만9714대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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