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5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2.99%(3만6000원) 오른 1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금융위기 이후 약해졌던 글로벌 기업이익의 동조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며 “주가 및 기업 이익에 대해 판단할 때, 개별 국가의 기업이익만을 따지기보다는 상관관계가 높은 국가들의 기업과 비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이 해당 업종 내 종목 프리미엄을 분석해 주가상승 여력이 높은 종목을 선정한 결과, 엔씨소프트, 넥센타이어, 기아차,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이 꼽혔다.
또 전날 KDB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2020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 6조원에서 14조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이중 절반인 7조원은 지난 5월 준공식을 가진 신규생산 물류기지 오산 뷰티 사업장에서 나올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우증권은 “현재 경영환경에서는 신규채널이 전통채널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혁신상품 출시, 비용관리, 채널 지배력 강화 전략으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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