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I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역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북아지역 경제개발을 위해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설립한 지역협력 협의체다. 당초 북한도 회원국이었으나 핵실험 관련 국제사회 제재에 반발, 지난 2009년 탈퇴했다.
재정부는 한국에서 수출입은행연합체 1차 회의를 열자고 제안하고 러시아에 연합체 참여를 독려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회원국 수출입은행간 MOU 체결이 GTI가 추진하는 사업에 안정적인 자금지원체계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 정부 대표단과 UNDP, 독일국제개발협력단(GIZ) 등 국제기구 대표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 총회는 내년에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 대표단은 러시아 극동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극동·시베리아 지역의 투자진출과 경제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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