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말레이시아는 내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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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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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임다비 LPGA 2R 단독선두 부상…유선영 7위, 신지애 유소연 28위·청야니 하위권

최나연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나연(SK텔레콤)이 말레이시아에 가면 훨훨 난다.

최나연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GC(파71)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2타(65·67)로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나연은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최나연은 이번 대회 들어 둘쨋날 10번홀까지 28홀동안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11번홀에서 첫 보기를 했고, 17번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했다. 초반 이틀동안 버디 12개를 잡고 보기는 단 두 개에 그쳤다.

2위는 미국의 시드니 마이클로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최나연과 2타차다.

합계 7언더파 135타의 공동 3위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미야자토 미카, 우에다 모모코(이상 일본), 리젯 살라스(미국) 등 4명이 올라있다. 선두와 3타차다.

올해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유선영(정관장)은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첫날 공동 선두 캐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 7위다.

신지애(미래에셋)와 유소연(한화)은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8위다. 박세리(KDB산은금융그룹)는 첫 날 3오버파 74타를 친 후 기권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첫 날 78타의 부진을 딛고 둘쨋날엔 1오버파 72타를 쳤다. 합계 8오버파 150타로 70명 가운데 공동 62위다. 대만의 두 아마추어 선수보다 순위가 아래다. 대만의 아마추어 리 민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4위, 또다른 아마추어 쳉 슈치아는 5오버파 147타로 공동 56위다.

이 대회는 출전선수 전원이 커트없이 나흘동안 72홀 경기를 펼친다. 2010년 원년 대회 챔피언은 강지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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