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모옌 노벨문학상 꿈도 안꿨다 "직접 스웨덴에 상 받으러 갈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2 16: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장자가 된 모옌(莫言)이 "노벨문학상 수상은 생각지도 못했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모옌은 12일 화룽왕(华龙网)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하고 매우 놀랐다"며 "노벨문학상은 나와는 요원하다고 생각해왔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 세계 독자에게 가장 추전해 주고 싶은 작품을 묻는 질문에 모옌은 "나의 창작 스타일과 예술적 탐색이 녹아있는 '생사피로(生死疲勞)'를 먼저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어릴적 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다는 그는 "문학이야말로 가장 힘있고 자유로운 대화방식"이라며 "문학을 통해 나 자신을 증명하고 내 운명을 바꾸고 싶었다"며 창작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어떻게 축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그는 "가족과 함께 만두를 빚어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옌은 또 12월 10일 직접 노벨문학상을 받으러 스웨덴 스톡홀름에 방문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