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김근태 "aT, 추석 성수품 구매적기 믿다가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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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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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09년부터 해마다 발표하고 있는 ‘추석 성수품 구매적기’가 실제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근태(충남 부여 청양, 59) 새누리당 의원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추석 성수품 구매적기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추석 성수품 구매적기와 실제 최저가격이 일치한 품목은 11개로 평귝 적중률은 2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aT는 2009년 8개 품목의 구매적기를 발표해 1개 품목을 맞추는 데 그쳤으며, 2010년 9개 품목 가운데 1개, 지난해는 6개 품목 중 2개 품목의 구매적기만을 맞췄다. 올해는 총 13개 품목의 구매적기를 발표해 7개를 맞췄다.

이에 김 의원은 “실제 구매에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구매적기’라고 발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aT는 농수산물 품목의 가격을 수집하는 시스템(KAMIS) 모델을 개선하고 조사원을 늘려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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