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근태(충남 부여 청양, 59) 새누리당 의원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추석 성수품 구매적기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추석 성수품 구매적기와 실제 최저가격이 일치한 품목은 11개로 평귝 적중률은 2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aT는 2009년 8개 품목의 구매적기를 발표해 1개 품목을 맞추는 데 그쳤으며, 2010년 9개 품목 가운데 1개, 지난해는 6개 품목 중 2개 품목의 구매적기만을 맞췄다. 올해는 총 13개 품목의 구매적기를 발표해 7개를 맞췄다.
이에 김 의원은 “실제 구매에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구매적기’라고 발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aT는 농수산물 품목의 가격을 수집하는 시스템(KAMIS) 모델을 개선하고 조사원을 늘려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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