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특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어 “1970년대 당시 장준하 선생이 내 `보스‘였고 그 밑에서 부대변인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특보는 “대통합위원회가 과거사를 통렬히 반성한다는 차원에서 장준하 의문사 문제를 취급한다면 개인적인 부분도 있는 만큼 열심히 참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그는 “민주당에 오래있었지만 40여년 만에 박근혜 캠프에서 손발을 맞추게 됐다”면서 “진보 진영에서 저에 대해 변절했다고 하는데, 대학시절 데모를 해서 좌파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좌파였던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국민대통합의 3대 명제로는 민주경제ㆍ국민통합ㆍ민주공존 등을 제시하며 “이번 대선에서는 박정희 시대의 산업화와 김대중·김영삼 시대의 민주화가 화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사·정 관계의 정립도 필요하고 계층 간 위화감을 없애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