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5호기, 13일 재가동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발전소 제어계통 통신카드 문제로 가동이 정지됐던 영광원전 5호기가 13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12일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45분께 가동이 멈췄던 영광원전 5호기가 정비를 마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13일 오전 5시께 발전을 재개한다.

영광원전 5호기는 통신카드 제작사인 미국 DRS(옛 이튼사)의 직원과 국내 전문가들이 상세 원인을 분석한 후 고장이 발생한 통신카드를 교체했다. 재가동을 거쳐 14일 오후 3시께 100% 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영광원전 5호기는 2002년 5월 발전을 시작한 뒤 최근까지 17번에 걸쳐 고장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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