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성폭행 살인·사체 유기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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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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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중원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중원경찰서(서장 박형준)는“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목졸라 살해한 윤모(25)씨와 피해자 사체를 유기한 공범 전모(3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일 저녁 11시8분께 중원구 성남동 소재 A모텔 앞 노상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자신의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주먹과 발로 피해자의 가슴 등을 수차례 폭행한 후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씨는 윤씨를 도와 사체를 지하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다.

한편 윤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점점 좁혀오자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CCTV 기록을 삭제하고, 도피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텔에 보관중이던 현금 600만원 상당을 절취·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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