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수입액은 1586억8000만달러로 2.4% 가량 늘면서 3개월만에 반등했다. 9월 총 교역액은 3450억3000만달러로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9월 무역흑자는 276억7000만달러로 전월 266억6000만달러보다 10억달러 이상 늘었다.
그동안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 불황 등으로 수출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하면서 지난 7월과 8월 각각 1.0%와 2.7% 등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호전된 결과다.
하지만 중국의 올해 교역 증가 목표치인 10% 달성 전망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총교역액은 2조8424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1조4953억9000달러로 7.4%, 수입액은 1조3470억8000달러로 4.8% 각각 늘었다. 무역흑자 규모는 1483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상대국별 교역액은 미국이 3554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2888억7000만달러로 8.1% 늘었다. 반면, 유럽은 4109억9000만달러로 2.7%, 일본은 2487억6000만달러로 1.8%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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