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유럽 위성항법시스템 ‘갈릴레오’ 운영을 위한 위성 2기를 실은 ‘소유스-ST-B’ 로켓 운반체가 이날 오후 3시 15분(현지시간)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졌다.
러시아 소유스 로켓이 옛 소련권 밖의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로켓에는 유럽우주국(ESA) 소유의 위성 IOV-2 FM3와 FM4 등 2기의 위성이 실렸다. 이 위성들은 상공 2만3천km 지구궤도에서 1년전 역시 소유스 로켓에 의해 발사된 IOV-1 PFM과 FM2 등 다른 2기의 위성과 함께 갈릴레오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