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깊어져 가는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 주요국들의 경기 침체 방지를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13일 IMF의 자문기구이자 주요 국가들이 참가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는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에 대한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대응에 뜻을 함께했다. IMFC는 또 세계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단호한 행동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악화의 주인공인 유럽에 대해서는 은행동맹과 재정통합을 통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구조개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회가 열리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WB의 신흥국에 대한 지분확대는 중국을 견제하는 선진국들의 비협조로 무산됐다.
이번 IMF·WB총회는 세계 180개국이 참가해 세계 경제성장을 위한 협력방안 및 유럽재정위기 극복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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