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 일원화로 게임, 음악, 컨텐츠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업체로의 재탄생은 사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과 인력 효율화 등을 통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합병을 반대해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금액이 200억원을 넘을 경우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0억원은 양사 시가총액 합계에서 대주주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금액인 4488억원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다.
홍 연구원은 또 “네오위즈게임즈의 주력게임인 피파 온라인2의 서비스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고,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퍼블리싱 재계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네오위즈인터넷 주주들의 합병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2일 장 종료 후 네오위즈인터넷을 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네오위즈게임즈:네오위즈인터넷=1:0.5842697이며 합병기일은 2013년 1월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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