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김진태 “감사원 감사 처리기간, 매년 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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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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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감사원의 감사 처리기간이 매년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15일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당 감사처리 기간은 2009년 139.6일(160건), 2010년 165.6일(134건), 2011년 188.9일(171건)로 매년 길어졌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180일 이상 소요된 감사는 전체 794건 가운데 133건(16.7%)에 달했고, 300일 이상 소요된 감사도 9건이나 됐다.

건당 감사인력은 2009년 27명, 2010년 27명, 2011년 34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감사 기간이 길어지면 피감기관의 오해를 받을 수 있고, 이로 인해 감사결과에 대한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적시에 시정 조치를 내리지 못해 비리와 부조리를 장기간 방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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