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중일, 전후 유산 극복해야"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5일 "한중일 세 나라가 전후 유산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3국 협력 국제 포럼' 리셉션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렇게 해야 바로 놓여본 적이 없는 한중일 관계의 궤도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 3국 사이에는 주 2000회 이상의 항공편이 운항되고 연 1500만 이상의 국민들이 오가고 있지만 여전히 긴장과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의 역사적 앙금이 동북아시아 3국의 관계가 한발씩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한중일 3국이) 유럽 국가들의 관계보다 더 탄탄하고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한국과 중국과 일본이 힙을 합치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대한민국의 결심만으로는 힘든 일”이라며 “남북한이 대화하고, 중국, 일본의 동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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