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직업능력평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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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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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나흘간 시행될 예정인 직업기초능력평가가 첫날부터 차질을 빚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15일 전국 473개교 2학년 학생 4만명을 대상으로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했으나 1교시 국어 의사소통영역 시험이 시작되면서 듣기평가 문항이 재생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대다수 학교는 문제를 해결해 1교시 시험을 10∼20분 늦게 치르거나 4교시까지 시험을 끝낸 뒤 5교시에 문제가 된 국어 의사소통영역 시험을 다시 시행했다.

11개 학교는 학사일정과 감독관 컴퓨터 고장 등 이유로 시험을 18일로 미루기로 했다.

평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문항개발과 전산시스템구축, 개인정보관리, 평가시행 등을 맡았다.

상공회의소의 중앙 서버가 송출하는 문제를 각 학교 감독관 PC가 내려받은 뒤 교내 전산망을 통해 학교 컴퓨터실 응시자 PC에 재전달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교과부는 학생들 PC에서 듣기평가 문제 파일을 재생하는 프로그램이 제대로 업데이트가 안돼 오류가 생겼고 시험 문항은 문제 은행 방식으로 내기 때문에 날짜가 미뤄져도 평가 정확성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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