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가 몰린다" 삼성전자, 국내 근무 외국인 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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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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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재 채용에 공을 들인 결과 국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채용한 외국인 직원 가운데 국내에서 근무하는 직원 수는 지난 2008년 600여명에서 최근 1000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매년 100명 이상의 외국인 인재들이 서울 서초동 본사와 수원, 화성 등의 사업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입사를 희망하는 인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도 글로벌 인재 영입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미국 유명대학 출신의 석·박사 채용을 진행 중이며, 미국 내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외국인 직원들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실시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비자발급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국내로 들어온 뒤 장보기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헬프 데스크’가 대표적인 지원 제도다.

아울러 외국인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 교육, 쇼핑 등 국내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외국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강좌도 열고 있다. 임직원들이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게시물은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 표기해 외국인 직원들을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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