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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B금융은 지난 3월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4강에 오른 컬링 여자대표팀을 후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다시 골프의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은 25~28일까지 나흘간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올시즌 마지막 KLPGA메이저대회인 'KB금융STAR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의 이 대회는 올 시즌 KLPGA 상금왕과 신인왕 타이틀을 사실상 결정짓게 된다. 현재 KLPGA 상금랭킹 1위인 김자영과 2~4위인 김하늘, 허윤경, 양수진 선수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상금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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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KB금융지주 명동본사에서 열린 'KB금융컵 제11회 한ㆍ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후원 협약식에서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구자용 KLPGA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2006년부터 개최된 이 대회의 명칭은 'KB국민은행 STAR TOUR'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대회 주최가 국민은행의 모회사인 KB금융으로 격상되면서 'KB금융STAR챔피언십'으로 바뀐 것.
오는 12월에는 KB금융이 후원을 맡은 한ㆍ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3년만에 부활한다. 12월 1일부터 이틀간 부산 베이사이드 GC에서 펼쳐질 'KB금융컵 제11회 한ㆍ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는 한국의 최나연,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 양희영 등을 비롯해 양국의 간판선수 26명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6150만 엔(우승팀상금 3900만 엔). 역대 전적은 한국이 직전 대회인 2009년 우승을 포함해 5승1무3패로 앞서 있다. 이에 앞서 KB금융은 지난해 7월 한ㆍ일 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KB금융 밀리언 야드컵(Million Yard Cup)'을 후원한 바 있다.
KB금융은 아마추어 골프선수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대한골프협회 후원을 통해 여자아마추어 골프국가대표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7월에는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를 강원도 원주 센츄리21CC에서 개최한다.
프로골퍼 후원에도 다른 어떤 기업보다 적극적이며 양희영, 한희원, 정재은, 양용은, 안송이 선수 등이 KB금융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한국인 통산 LPGA 100승이란 위업을 달성한 한국 프로골프가 KB와 함께 한층 더 발전하고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한국 골프선수들의 활동 무대를 넓혀줌으로써 골프 발전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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