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손승연 신보에서 돌고래 고음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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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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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해피트라이브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엠넷 '보이스코리아'의 우승자 손승연이 타이틀곡 '가슴아 가슴아'의 음원 티저를 공개하고 돌고래급 고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새벽 손승연의 공식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user/seungyeonofficlal)에 공개된 20초 분량의 음원 티저에서 손승연은 매끄러우면서도 시원한 성량으로 끝도 없이 올라가는 고음을 터뜨렸다. 이를 누리꾼들은 '폭포 득음급 고음' '무제한 고음'이란 평가를 내렸다.

공개된 음원 속에서 이 곡은 2옥타브 솔영역까지 고음이 계속된다. 이 영역은 웬만한 여자가수들도 도전하기 쉽지 않은 음역대다. 손승연은 클라이막스 부분을 가성으로 소화하는 대신, 진성과 가성을 섞어 믹스한 반가성 창법으로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23일 데뷔 앨범 '미운 오리의 날개짓' 발매를 앞둔 손승연은 타이틀곡 '가슴아 가슴아'는 백지영의 '사랑 안해', 아이비의 '이럴거면'을 잇는 박근태 작곡가의 발라드 3부작의 완결판으로 휘성, 거미, 씨엔블루의 히트곡을 작곡한 김도훈 작곡가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다.

손승연의 데뷔 앨범은 외국곡 4곡과 국내곡 2곡을 포함한 6곡이 수록된다. 박근태 작곡가가 음반 전체의 프로듀싱을 맡았고, 팝,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다.

손승연은 올해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의 우승자로 신승훈의 지도 아래 김태화의 '안녕',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BMK의 '물들어'를 통해 감성과 소름이 돋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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