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국방문후원행사는 한국공항공사가 이주한국인들의 국내정착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2월부터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364가정 총 1277명의 이주여성과 그 자녀가 모국방문의 꿈을 이루었다.
이날 선정된 모국방문단은 최근 2년간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모범적인 태국 또는 필리핀 출신 이주 한국인이 포함된 다문화 34가정으로서 이들에게는 9박 10일간의 모국방문을 위한 왕복항공편과 체재비가 지원된다.
한국공항공사 장성호 부사장은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21세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모국방문 후원사업 외에도 다문화가정의 행복추구와 다문화 2세대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하여‘부모님 나라 바로알기’ 청소년 해외캠프 사업,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 아동공부방 학습환경 개선 사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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