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美 소매판매 지표 호전세에 힘입어 '강세'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삼성전자가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호전세에 힘입어 강세다. 이는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연말 쇼핑시즌에 영향을 미쳐 소비 개선세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16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1%(3만원) 오른 1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UBS, CS 등의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5만2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플러스로 돌어섰다”며 “이는 소비 개선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IT종목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기관들 또한 4분기 IT시장의 성수기 진입에 기대감을 가지고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현재 미국 소매판매 지표 외에는 삼성전자에 대한 특별한 악재와 호재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지난 8월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측치보다 0.3%포인트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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