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스페인 구제금융 기대감에 상승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신청의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4센트(0.3%) 오른 배럴당 92.0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6센트(0.58%) 내려간 배럴당 113.7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인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구제금융를 통한 지원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이 검토하는 구제금융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상설 구제금융기구로 출범한 유로안정화기구(ESM)에 여신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는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면 유로존 재정위기도 한시름 놓을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8.70달러(0.5%) 오른 온스당 17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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