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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현욱 루이비통코리아 회장과 김연아 선수가 본인의 스케이트를 넣은 트렁크 앞에서 기념촬영하고있다>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루이비통은 16일 피겨 퀸 김연아 선수만을 위한 스케이트 전용 트렁크를 특별 제작해 선사했다고 밝혔다.
트렁크는 김연아 스케이트 사이즈 등에 맞춰 프랑스 아니에르 공방에서 9개월간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루이비통은 그동안 칼 라거펠트, 애니 레이보비츠, 샤론 스톤, 데미안 허스트 등 세계 유명인사들을 위해 트렁크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벌여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루이비통이 유니세프 대사로 활동하는 김연아에게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스케이트 트렁크는 김연아 선수의 주문대로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가죽인 에피(Epi) 외관 소재에 아이보리 컬러를 적용했다. 트렁크 내부는 45cm 높이로 블루 아주르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자물쇠와 메탈 소재 코너 장식으로 마무리됐다.
조현욱 루이비통코리아 회장은 "156년간 이어져 온 루이비통의 장인정신을 기리는 스페셜 오더 서비스를 김연아 선수와 함께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연아 선수 역시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들여 제작한 트렁크를 받게 돼 영광스럽고 자선 경매를 통해 유니세프를 후원하는 뜻 깊은 일을 해 주시는 것에 더욱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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