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시 덕진구에 사는 A씨는 16일 오후 11시20분경 자신의 옆집에 찾아가 흉기로 B씨 가족을 위협했다.
A씨는 B씨 가족을 보두 밖으로 내보낸 뒤 주방 가스밸브 고무관을 잘라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A씨는 유독가스를 마셔 현재 중태에 빠졌으며, 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피해자 B씨는 “A씨가 자신의 건물을 경매하면서 낙찰을 받지 못하자 내가 예상 입찰가를 경매업체에 알려준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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