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불지른 50대 男...현재 중태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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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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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전북 전주에서 50대 남자가 이웃집에 불을 지르고 자신은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시 덕진구에 사는 A씨는 16일 오후 1120분경 자신의 옆집에 찾아가 흉기로 B씨 가족을 위협했다.
 
A씨는 B씨 가족을 보두 밖으로 내보낸 뒤 주방 가스밸브 고무관을 잘라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A씨는 유독가스를 마셔 현재 중태에 빠졌으며, 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피해자 B씨는 “A씨가 자신의 건물을 경매하면서 낙찰을 받지 못하자 내가 예상 입찰가를 경매업체에 알려준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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