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TV토론>미국 녹색당 정부통령 후보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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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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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대선 후보간 2차 TV토론회가 열린 16일(현지시간) 녹색당 정부통령 후보가 토론회장 외부에서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질 스타인-체리 혼칼라 녹생당 정부통령 후보는 토론회가 열린 뉴욕의 호프스트라 대학교 교정에서 자신들이 부당하게 이날 토론회 참석이 불허됐다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모두 체포됐다.

이들은 토론회장으로 입장하려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으나 이를 따르지 않다가 오후 3시쯤 체포되어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스타인 대통령후보의 벤 맨스키 매니저는 “경찰이 이들을 언제 풀어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관할구역의 낫소 경찰도 “스타인과 혼칼라가 언제 석방될지 불확실하다”고 언론에 밝혔다.

녹색당 측은 “미국이 언제부터 대통령 입후보자를 체포해서 유치장에 넣을 수 있느냐”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스타인과 혼칼라는 토론회장에 입장해 미국 민주주의 현장을 직접 참관하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사실 두 사람의 입장 의도는 토론회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전부터 녹색당은 민주당, 공화당 두 당으로만 압축되어 진행되는 선거 문화와 제도를 강하게 비판을 해왔다. 현재 녹색당의 스타인 대선 후보는 38개주에 출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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