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종목은 글로벌 경기에도 민감한 특성을 지닌 업종으로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에 따른 유럽 위기 안정 기대감도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최근 연중 최저치로 내려간 환율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17일 오후 2시 11분 현재 해운주인 대한해운은 전거래일보다 450원(15.00%) 오른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팬오션, KSS해운도 각각 6%대, 5%대 오름세다.
조선주도 강세다. 같은 시각 삼성중공업이 3.75%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진중공업, 2.22%, 현대중공업이 1.70% 상승 중이다.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은 3.90%로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GS도 3.38% 오르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정유주들이 국제유가 오름세로 실적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통상 조선주는 유럽 리스크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스페인이 구제 금융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유럽 재정 위기 우려감이 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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