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만남에서 박 사장은 “카메룬의 농업개발 지원을 위해 공사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카메룬을 중심으로 한국과 아프리카의 농업협력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 대사는 “카메룬은 농토가 비옥하고 강수량이 풍부해 영농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나 농업 인프라가 부족해 쌀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카메룬이 농업을 국가정책으로 대단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현 시점에서 농어촌공사의 농업분야 사업 참여는 매우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카메룬을 비롯한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은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와 새만금사업 등을 일궈낸 한국의 농업 인프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 사장은 한국 농업기술의 활발한 수출을 위해 베트남, 탄자니아, 태국 등의 개발도상국 정부 관계자와 직접 만나는 등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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