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지난 3분기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10억3800만명을 기록했다고 시장조사기관 SA 보고서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 인구가 70억명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세계 인구 7명 중에 1명은 스마트폰 사용자인 셈이다.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지난해 3분기 7억800만명을 기록한 이후 1년만에 3억명 이상이 증가했다.
지난 분기 스마트폰 이용자는 9억5900만명으로 집계됐다.
SA는 1996년 최초의 스마트폰 ‘노키아 커뮤니케이터’가 발매된 이후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10억명 돌파에 16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억년 돌파는 단기간에 이뤄질 것으로 점쳤다.
보급형의 연이은 출시로 기기 값이 점차 저렴해지고 있고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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