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사편찬위는 왜 비판받을 일을 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을 알려주는 사진에서 김구 선생을 빼도록 권고한 것은 김구 선생이 우리 역사에 남진 족적을 무시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故)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은 6월 항쟁의 의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라며 “국사편찬위는 사진의 참혹성을 이유로 삭제를 권고했지만, 이 열사 덕분에 민주주의가 앞당겨진 만큼 그 사진 한 장이 주는 교훈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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