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조정환 육군총장 "NLL은 실질적 해상경계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7 1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은 17일 정치권에서 불거진 북방한계선(NLL) 논란과 관련해 "내가 이해하기에는 (NLL은)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고 해군에서 영해수호 차원에서 사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시 소재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해상 NLL이 군사분계선이냐 아니면 북한과 협상을 통해 조정해야 하는 공동해역이냐'는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한 뒤 "군인은 영토와 영토주권을 수호하는 것이 사명이고 그것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총장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군 복무기간 단축 공약을 겨냥한 손 의원의 질의에는 "군 복무기간 단축은 전투 숙련도를 감소시키고 장교 복무기간과의 형평성 때문에 장교 획득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안규백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육군본부 정책 질의"라며 "NLL이나 특정 대선후보의 공약 관련 질의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항의했다.

같은 당의 백군기 의원도 "(문 후보의) 군 복무기간 단축은 모병제를 확대하고 장기복무를 늘리자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한데 여건이 성숙하면 단계적으로 하겠다는 것이 문 후보의 말씀"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