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신규주택 건설, 전달대비 15%↑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미국의 9월 중 신규주택 건설이 전달대비 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17일 9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87만2000호를 기록하며 월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4년만의 최고치로 당초 77만 가구를 예상한 시장의 전망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9월 중 신규주택 건설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1인 가구 주택과 아파트 착공 물량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인 가구 주택은 전달에 비해 11%, 아파트는 같은 시기보다 25.1%가 증가했다.

주택건설업체들이 경기를 전망하는 주택시장지수도 6년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10월 주택시장지수는 1포인트 상승해 41을 기록했다. 2006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주택시장지수는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주택경기의 호전을, 50에 미달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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