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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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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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왼쪽부터 이재광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인 조달청장,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강호인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등으로 영세 중소기업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내수의 견인차로써 조달청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해 공공시장 내 중소기업 판로확대는 중요한 과제"라며 "소기업·소상공인 우선구매제도 도입 필요성, 다수공급자계약(MAS)제도의 현실적 개선"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호인 조달청장은 "조달시장에서 소기업·소상공인 등 실제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기업 참여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조달정책방향도 제시됐다. 정책방향으로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우수제품제도의 인큐베이팅(Incubating) 기능 강화 ▲국내 서비스산업 발전과 고용창출을 위해 용역분야까지 MAS 계약 범위 확대 ▲소기업·소상공인, 벤처창업기업 집중 지원 등이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40여명의 중소기업대표들은 ▲MAS 2단계경쟁 적용범위 현행유지 및 평가방식 개선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제도 활성화 ▲적격조합제도 활성화 지원 등 경영애로에 대해 건의했다.

남명근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영세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앙회는 3불(不)문제 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간담회는 지난 5월 개정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 통과 후 시행령 개정의 마무리 단계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중소기업계의 협동조합을 통한 영세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내 판로확대 주문이 개정(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중소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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