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김근태 "농협 감사요원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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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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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농협중앙회에서 감사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전체 직원의 11%에 달하지만 각종 사건 사고는 막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근태(충남 부여·청양, 59)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 감사 인원은 259명으로 중앙회 전체 인원(2,490명)의 11%를 차지한다”면서 “계열사 감사요원 147명까지 합하면 모두 406명이 농협과 관련한 감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다.

김 의원은 “감사위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각종 횡령과 유용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고,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며 질타했다.

김 의원은 “정부 및 공공기관 전체를 감당하는 감사원 직원이 800명임을 감안할 때 농협중앙회 감사원 수는 납득하기 어려운 수치”라며 “직무점검을 통한 인원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집행 간부의 경우 사업개편 이전 15명에서 30명으로 두배 늘었고, 홍보 요원은 42명, 비서실 요원도 14명으로 과다 보직돼 있다”며 “조직구조 개편 또한 시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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