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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약물복용 암스트롱 후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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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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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약물 복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사이클 영웅’ 랜스 암스트롱(41)에 대한 후원 중단을 선언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이키를 비롯한 안호이저-부시 등 그 동안 암스트롱을 후원해 온 업체들이 후원 중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나이키는 "암스트롱의 약물 복용을 입증하는 증거가 나왔다" 며 "더 이상 이를 무시할 수 없어 후원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10년이상 후원해 온 나이키를 속였다"며 암스트롱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이키는 암 환자 후원은 계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암스트롱은 지난 1996년 고환암을 극복하고 1999~2005년 7회 연속 투르드프랑스를 우승하며‘인간 승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암스트롱은 부인했던 약물 복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그 동안 선수로서 쌓아온 모든 업적과 인간 승리 이미지를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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