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환자 지방줄기세포로 퇴행성관절염 치료 가능성 제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환자 본인의 지방줄기세포로 퇴행성관절염 치료가 가능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연세사랑병원은 퇴행성관절염 환자 25명에게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주사기로 무릎에 주사한 결과, 시술 전과 비교해 통증은 절반 아래로 감소하고 무릎의 기능과 활동지수는 각각 65%, 84%가량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의료진은 환자의 무릎 관절 내부에 있는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관절염이 있는 무릎 부위에 주사, 시술 전과 시술 1년 후의 경과를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사진으로 비교결과 치료 전에는 연골이 손상돼 하얗게 보이던 부분이 일부 재생된 것으로 관찰됐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줄기세포 시술의 안전성은 물론 통증감소와 기능호전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결과를 담은 논문은 정형외과 국제학술지인 ‘무릎(The Kne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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