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대규모 반긴축 시위…경찰과 충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9 10: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18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다시 벌어졌다.

그리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수도 아테네에서 노동자 7만 여명이 24시간 총파업 시위를 벌였고, 이 가운데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며 폭력이 오갔다고 전했다.

시위 현장에서 65세 한 남성이 심장 발작을 일으켜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다. 이날 도심의 주요 대중 교통편과 아테네 공항 일부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다. 응급실을 제외한 상당수의 병원도 문을 닫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트로이카(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제채권단은 그리스 정부의 긴축 안에 대체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그리스 의회가 합의된 긴축 재정안만 통과하면 그리스는 310억 유로를 지원받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