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8월까지의 국유기업이익은 전년대비 12.8% 감소했다. 이에 비하면 9월까지의 국유기업 순이익 감소세는 줄어들었다. 또한 9월 국유기업 이익총액은 8월달에 비해 2.8% 증가했다.
이 중 중앙기업의 이익은 1조945억위안으로 7% 감소했고, 지방기업의 이익은 4554억위안으로 20.4% 감소했다. 중앙기업은 중앙정부(국무원)의 국가자산관리위원회 및 각 정부 부서 산하의 국유기업이며 지방기업은 지방정부 산하의 국유기업을 지칭한다. 지방에서의 이익감소가 더 심각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국유기업 매출액은 30조295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이 중 중앙기업의 매출액은 18조810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고, 지방기업은 11조4849억위안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재정부는 9월까지 전력, 통신, 우편, 담배 등 분야의 국유기업 실적은 견조했지만, 화학과 철강, 비철금속, 기계 부분의 이익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9월까지의 재고는 전년 동기보다 17.3% 늘어나 불경기를 반영했다. 재고율은 8월가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국유기업이 1~9월 중에 납부한 세금은 2조4630억위안으로 전년동기보다 5.7% 증가했다. 이익이 감소해 법인세 등은 줄었지만 매출증가에 따른 다른 세금 부담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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