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과학자 개인정보 인터넷 노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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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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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해온 인터넷 시스템을 통해 교수와 과학자 등 25만명의 개인정보가 낱낱이 공개되고 있어 시급한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한국연구재단이 교육과학기술위 김태년 민주통합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재단이 지난 5년간 운영해온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시스템(KRI)에 접속해 본인인증만 하면 국내 모든 기관의 박사급 연구자들과 교수의 자택 주소는 물론 휴대전화 번호와 집 전화번호까지 파악할 수 있다.

KRI는 418개 대학과 10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자 등 총 25만명의 개인정보를 관리해 오고 있으며 개인정보가 변경될 때마다 최신 정보로 자동 갱신된다.

KRI에서는 주요 장관급 인사와 교수 출신 국회의원, 유명 교수, 국책연구기관 연구자 등의 개인정보를 자세히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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