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8일 싱가포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 2012'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공사(Asia’s Leading Airline First Class)’ 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 이형구 싱가포르 지점장(가운데)이 그래험 쿡(Graham Cooke) 월드트래블그룹 대표(오른쪽)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한항공의 일등석 서비스가 ‘아시아 최고’로 재 인정 받았다.
대한항공은 18일 싱가포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 2012‘ 시상식에서 지난 해에 이어 ‘아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공사(Asia’s Leading Airline First Class)’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공사’상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항공의 3년 연속 수상은 명품 좌석과 고급 기내식 등 VIP의 하늘 여행에 있어 최상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 노력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 는 1993년 영국의 여행운송 콘텐츠 제공사인 ‘월드 트래블 그룹’(World Travel Group)이 제정한 상으로 ‘여행업계의 오스카상’ 이다.
여행업계의 우수한 상품을 인정하고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상은 전 세계 여행, 관광, 항공업계 종사자 투표로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그래험 쿡(Graham Cooke) 월드 트래블 그룹 대표는 “1위를 하는 것보다 1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며 “대한항공은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공사’상 수상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일등석 서비스 품질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기존 일등석 좌석을 한 층 업그레이드한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를 첫 도입 후 B777, A380 등 차세대 항공기에 장착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일등석 좌석 보다 좌석 폭이 15cm 이상 넓은 이 좌석은, 180도 수평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으로 중앙 및 후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독립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1년 6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A380 차세대 항공기 1층 전방에 12석의 ’코스모 스위트‘ 좌석을 장착하고, 다양한 칵테일을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전용 바(Bar)를 마련하는 등 ’하늘을 나는 호텔‘이라는 A380의 일등석에 걸맞는 프라이버시와 격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 제동목장에서 방목 생산한 명품 한우와 토종닭 등의 최상의 식재료로 만든 기내식을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5월부터는 세계적 와인 명가인 프랑스 ’로랑 페리에(Laurent-Perrier)‘ 사의 샴페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2011년 5월부터는 세계적인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인 미국 ’다비(DAVI)‘사의 웰빙 화장품으로 만든 휴대용 편의용품 세트도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9월부터 미주 뉴욕, L.A, 워싱턴 노선 일등석 승객들에게 캘리포니아산 고급 와인 ’고스트 블록 싱글 바인 야드‘를 서비스하는 한편 오는 11월부터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의 일등석 등 승객을 대상으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동치미국수와 영양밥 등 한국 고유의 건강식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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