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LH에 따르면 지난 15~17일 아산 탕정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84필지에 대해 계약을 실시한 결과 96%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 필지는 지난 5일 진행된 분양추첨에서 392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공급을 시작한 이주자용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도 100% 공급이 완료됐다.
미계약분 토지에 대해서는 오는 25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신청예약금이 1000만원으로 다른 지역보다 다소 높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었다. 이는 탕정지구 천안지역이 천안 아산지역에서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되고 있고 단독주택용지의 입지가 중심상업·주거지역과 가까워 미래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으로 LH는 풀이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분양추첨결과를 통해 탕정지구 천안지역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말 분양하는 공동주택용지와 다음달 분양하는 상업용지 분양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상업용지는 준주거용지 18필지와 상업용지 3개 블록 중 적정 규모 필지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 이밖에도 수요·시장여건을 감안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 중 근린생활시설·주유소·종교용지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30일 오후 2시부터 아산신도시 내 충남북부 상공회의소에서 탕정지구 천안지역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아산 탕정지구는 총면적 512만8673㎡에 총 2만3934가구가 계획됐다. 이중 천안지역은 천안시 불당동 228만9000㎡에 1만360가구, 2만8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사업준공은 2015년 12월로 예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LH 아산직할사업단 판매부 (041-537-2792,273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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