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R의 주행 모습 [닛산 제공]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약 7억원에 육박하는 이색 슈퍼카 닛산 주크-R의 양산형 모델이 첫선을 보인다.
19일 닛산과 영국 자동차전문지 등에 따르면 최근 닛산은 주크-R의 내·외관 사진과 제원 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주크-R은 기존 닛산의 슈퍼카 GT-R과 소형 크로스오버 주크를 결합한 조금 독특한 컨셉트의 모델.
당초 닛산은 주크-R을 컨셉트카 형태로 단 1대만 제작했으나, 이 차가 마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면서 소량 생산으로 양산을 결정하게 됐다.
주크-R의 내부 모습 [닛산 제공] |
영국 모터스포츠 전문업체 RML이 제작을 담당하는 양산형 주크-R은 기존 GT-R에 가져온 V6 3.8ℓ 트윈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얹고 GT-R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기존 GT-R보다 2마력 오른 최고출력 545마력의 주크-R의 최고속도는 275km/h. 2011년형 GT-R의 최고속도인 315km/h보다는 느리지만, 정지상태에서 100km/h의 가속력은 3초대로 GT-R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디자인은 영국 런던의 닛산 유럽 디자인 센터가 맡았다. 공격적이며 역동적인 모습의 앞뒤 범퍼를 장착하고 GT-R의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가미했다. 실내에는 FIA 기준의 롤케이지가 장착되며, 차체는 탄소섬유 사용량을 늘려 경량화를 추구했다.
닛산은 출시를 앞둔 주크-R의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40만파운드(약 7억10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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