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질병관리본부는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에 감염된 영유아 환자가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고, 국내 5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도 RS바이러스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KINRESS)'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2년 38주부터 41주까지의 RSV 검출율은 각각 7.2%·6.5%·6.4%로 기복은 있으나 점차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RSV 발생동향(41주 유행 시작)에 비춰볼 대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본에서 RS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유아는 약 57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꼐자는 "KINRESS를 통해 RSV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 이라며 "환절기 유아들의 건강관리 철저를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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