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오후 동대문구 창신동 소재 쪽방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령연금을 참여정부 때 만들었는데 그게 액수가 너무 적다. 그것으로는 제대로 용돈도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OECD 가운데서도 가장 높다”며 “세심히 살펴서 쪽방촌과 같은 주거복지 부분에 신경 많이 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는 ‘경찰의 날’을 맞아 종로구 숭인동 혜화경찰서 동묘 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문 후보는 “여성·아동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범죄와 묻지마 범죄가 늘어서 치안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찰관 3만명 증원”을 약속했다.
또 검경간 수사권 조정문제와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수사권은 경찰에게 그리고 기소권은 검찰에게 분리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단숨에 그렇게는 못하더라도 가벼운 범죄부터 경찰이 전결권 점차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수사권 독립을 이룰 필요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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